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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제4회 대학원 오픈랩페스타 성료, “장학 제도 개편으로 미래 연구자 육성 박차” N

□ AI·반도체부터 인문사회까지… 53개 랩(Lab) 참여 ‘오픈랩페스타’ 성료 우리 대학 대학원(원장 신은종)이 지난 28일(월)~29일(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체험형 진로 행사인 「제4회 대학원 오픈랩페스타(Open Lab Festa)」를 열었다.  오픈랩페스타는 대학원 연구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연구 주제와 실험 장비, 연구 성과 등을 소개하는 참여형 연구체험 프로그램이다. 학부생이 캠퍼스 내 다양한 전공 연구실을 방문해 체험하고, 대학원 진학 과정과 연구 생활에 대해 선배 대학원생과 자유롭게 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양 캠퍼스 행사 사진 올해로 4회를 맞은 행사는 ▲대학원 진학 상담 ▲연구실 체험 부스 운영 ▲오픈랩페스타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AI‧바이오헬스‧반도체‧의생명과학‧인문사회 등 50여 개 연구실이 참여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은 학부생에게 연구 과정을 직접 소개하며 멘토-멘티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학부생들은 ‘Lab 탐방 인증제(스탬프 투어)’를 통해 흥미롭게 연구 문화를 체험했다.□ 중재 온길·연강 새길 장학금 등 장학제도 대폭 개편… 연구자 육성·진학 지원 강화 한편, 대학원은 우수 인재 유치와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신입생 및 재학생 대상 장학 제도를 대폭 개편·신설했다. 신입생 장학금으로 우리 대학 학부 출신 석사 및 석박사통합과정 지원자를 위한 ‘중재 온길장학금(前 성적우수A장학금)’과 다른 대학 졸업자를 위한 ‘연강 새길장학금(前 성적우수장학금/신입생특별장학금)’의 명칭을 새롭게 정비했다.  ‘중재 온길장학금’은 평생 단국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한 故 중재(中齋) 장충식 명예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이다. 특히 예체능계열 학생의 첫 2개 학기 수업료 지원율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해 장학 혜택을 강화했다. ‘연강 새길장학금’은 장호성 이사장의 아호인 ‘연강(硯岡)’을 따 명명했으며, 학문의 길에 새롭게 첫발을 내딛는 연구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장학 및 지원 확대도 이뤄졌다. 우수 등급 저널 논문 게재 등 탁월한 연구 실적을 보유한 박사과정 지원자에게  지급하는 ‘연구특성화장학금’을 신설했다. 기존 성적우수장학금은 ‘우수인재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장학금 지급률을 기존 20%에서 30%로 인상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게재 비용을 지원하던 ‘학술교류장학금’의 지원 범위를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연구담당자까지 확대해 연구 윤리 및 실무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신은종 대학원장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느끼던 대학원과 연구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더욱 든든해진 장학 혜택과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문적 호기심을 마음껏 펼치고 차세대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주연   2026.10.02  233 

“재활로 시작한 승마, 전국장애인체전 금빛 질주”양준혁 군(법학과 2학년) 금메달 N

경기도 대표로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Ⅱ 정상…2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 “아시안게임·패럴림픽 출전하고 싶어요”…로스쿨 진학해 법조인 꿈꿔   양준혁 군(법학과 2학년)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승마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 군은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Ⅱ에 출전해 정상에 오르며 경기도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승마 종목 금메달을 획득 한 양준혁 군(법학과 2학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총 6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9,141명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어린 시절부터 뇌병변장애가 있는 양 군은 재활을 목적으로 처음 승마를 시작했다. 꾸준히 말을 타며 굽어 있던 허리와 걸음걸이가 좋아지는 등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했고, 2016년 선수 활동을 제안받아 제주도장애인승마협회 소속으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국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쌓아왔다. 양 군은 2023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Ⅱ에서 42.843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2024년 제44회 대회에서는 42.882점을 기록하며 개인 기록을 경신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5년 제45회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제46회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제3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 겸 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올해 6월 열린 「제4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 겸 2026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국가대표 장애인승마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재활을 위해 처음 말에 오른 소년은 어느덧 전국 무대 정상에 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법조인을 꿈꾸고, 최근에는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 인턴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양준혁 군. 재활에서 시작해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양 군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제주도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양준혁 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활로 시작한 승마, 제 삶을 건강하게 바꿔줬어요”   Q. 승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어린 시절 뇌병변장애 재활치료를 위해 처음 승마를 시작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평일에 재활병원 치료를 받기가 어려워 주말에도 할 수 있는 재활운동을 찾다가 승마를 접하게 됐어요. 꾸준히 말을 타면서 굽어 있던 허리와 걸음걸이가 좋아지는 등 신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직접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승마를 계속하게 됐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승마를 통해 꾸준히 재활할 수 있도록 제주도로 이주해 주셨어요. 그러다 2016년 선수 활동을 제안받아 제주도장애인승마협회 소속으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가족의 든든한 응원과 지원 덕분에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Q. 승마를 시작한 뒤 가장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낙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꾸준히 말을 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재활을 위해 시작한 만큼 두려움을 이겨내며 계속해 왔어요. 지금도 낙마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됐고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힘든 순간마다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Q. 선수생활과 학업을 함께 이어오고 있는데요. 단국대 법학과 진학 후 생활은 어떤가요? 어린 시절부터 법률에 관심이 많아 승마를 하면서도 꾸준히 공부했고 단국대 법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어요. 두 가지를 함께 해나가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운동도 공부도 제가 좋아하고 계속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스쿨에 진학해 법조인의 길을 걷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최근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인턴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평소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자주 이용했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들과 가까워졌고, 최근 인턴 활동을 제안받아 일하게 됐습니다.   장애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학교 안에서 직장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학생 당사자로서 학교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을 나누고, 장애학생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며 조금씩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이 학내 배리어프리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재활을 위해 시작한 승마는 이제 제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선수 생활을 꾸준히 이어가며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안게임이나 패럴림픽에도 출전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법학과 학생으로서 학업에도 최선을 다해 로스쿨에 진학하고 법조인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동과 공부 어느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두 길을 차근차근 걸어가고 싶습니다.  

가지혜   2026.10.02  347 

창업지원단 및 창업보육센터 기업 4곳, 중기부 팁스(TIPS) 선정 N

학생창업부터 교원창업·딥테크·바이오까지… 양 캠퍼스 창업 인프라 성과 입증 씨이앤에스·시그마인(창업지원단), 카이선셀·리파인(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최종 선정우리 대학의 창업보육 시스템을 거친 유망 스타트업 4개 사[씨이앤에스·시그마인(창업지원단), 카이선셀·리파인(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민간 운영사가 선발·투자하면 정부가 R&D(기술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창업 지원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향후 각각 8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과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는 기술이전·사업화·후속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창업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 죽전캠퍼스 창업지원단 '씨이앤에스·시그마인' 선정 창업지원단(단장 남정민)에서는 ㈜씨이앤에스와 시그마인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우리 대학 초기창업패키지 참여기업인 ㈜씨이앤에스는 액체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선박, ESS 등 고집적 전력설비의 냉각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핵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창업동아리 학생창업기업인 시그마인은 AI 기반 SNS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며 독창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사업자등록 이후 작년 매출 1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교내 동아리 중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올해 초에는 씨엔티테크(주)로부터 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시그마인은 학생창업 단계부터 탄탄히 다져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팁스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기술개발과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남정민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팁스 선정은 단국대학교 보육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창업부터 초기 기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보육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캠퍼스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카이선셀·리파인' 선정 천안캠퍼스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문수)에서는 입주 기업인 (주)카이선셀과 교원창업 기업인 (주)리파인이 선정됐다. ㈜카이선셀은 수용성 키토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창업 전 단계인 Pre-BI 입주 시절부터 이어진 센터의 지속적인 보육 지원과 팁스 운영사 연계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리파인은 의과대학 이정재 정신의학과 교수가 창업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대화형 AI 인지건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선배 창업자(전 창업보육센터장) 멘토링과 투자유치 연계를 거쳐 2025년 프리팁스(Pre-TIPS) 선정, 2025년 창업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최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이번 팁스까지 단계별 스케일업에 성공했다. 박문수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장은 “센터의 맞춤형 보육 인프라와 멘토링 네트워크가 교원창업 및 입주기업의 팁스 선정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의료 등 첨단 생명공학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안착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창업지원단은 보육기업의 성장 단계와 수요를 고려해 투자유치 IR, 전문가 멘토링, 대·중견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업모델 구체화와 투자·협업 기회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윤주연   2026.09.30  578 

대학농구 U-리그 코트 완벽 제패 “코트에 울려 퍼진 승리의 함성” N

우리 대학이 대학농구 U-리그에서 연이은 승전보를 전하며 교정을 뜨겁게 달궜다. 남자 농구부는 새 홈구장에서 2연승을 달렸고 여자 농구부는 정규리그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츠 명문’ 단국의 저력을 증명했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 한양대 81-66으로 제압 죽전캠퍼스 체육관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우리 대학 남자 농구부(감독 석승호)가 지난 28일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홈경기에서 81-66으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는 죽전캠퍼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홈경기 연승이다. 기존 홈구장인 천안캠퍼스 체육관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전면 개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올해는 죽전캠퍼스 체육관이 새로운 홈그라운드로 활약하고 있다. △ 선수들의 경기모습 우리 대학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지난해 바닥 코트 전면 개보수를 마쳤으며, 올해는 최신식 전광판 2기를 신규 설치해 경기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재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석승호 감독은 “죽전 체육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연승을 이어가 뜻깊다”며 “개선된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해 준 덕분이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단국대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우승 여자 농구부는 대학 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백지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부는 29일(화)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6 U-리그 최종전에서 광주여대를 94-58로 대파했다.  지난 1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승에서 부산대를 73-67로 꺾고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여자 농구부는 이번 정규리그마저 완벽하게 지배했다.△ 선수들의 경기모습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한 단국대는 10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눈부신 ‘10전 전승 퍼펙트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기념사진(디스포런트 제공) 백지은 감독은 “조기 우승 확정 이후에도 긴장을 놓지 않고 마지막 10번째 경기까지 전력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MBC배에 이어 정규리그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기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단국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장지석 체육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에는 농구·축구 U-리그 경기를 죽전·천안캠퍼스에서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스포츠는 전공을 불문하고 전 구성원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인 계기인 만큼, 개교 80주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윤주연   2026.10.01  384 

“80년 만에 고국 돌아온 안중근 유묵 ‧ 「열하일기」 한자리에” 석주선기념박물관 특별전 열어 N

석주선기념박물관 특별전「박물관 보물 이야기」10월 2일 개막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등 석주선기념박물관 대표 소장품 공개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부터 올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연암 박지원의『열하일기』친필초고본까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들이 시민들과 만난다.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연암 박지원의『열하일기(원·형·리·정)』친필초고본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박성순)은 오는 10월 2일부터 12월 24일까지「고고·미술 특별전, 박물관 보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국가지정문화유산들이 대학에 기증된 과정부터 조사·연구와 보존을 거쳐 보물로 지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주요 전시 품목은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이 담긴 친필 유묵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친필초고본 ▲1400년 목판으로 간행된 국내 유일의 완전본 󰡔유항선생시집󰡕 ▲조선의 외교관 이범진의 󰡔미사일록󰡕(국가등록문화유산) ▲조선 후기 한일외교사와 일본 풍속을 엿볼 수 있는 󰡔일동장유가󰡕(경기도 유형문화유산) 등이다.   기수연 학예사는 “이번 특별전은 연민 이가원 선생을 비롯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단국대에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라며 “대학이 오랜 기간 이어온 조사·연구와 보존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밝혀온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왼쪽) 안중근 유묵을 박물관에 기증한 오리타 간지(가운데) ▲ 안중근 유묵 관련 동아일보 기사(1989.2.22)   대표적인 전시품인 안중근 유묵은 1909년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감옥에 수감된 안 의사가 일본인 전의(典醫) 오리타 도쿠의 간청으로 남긴 2행 16자의 친필 유묵이다. 오리타 도쿠가 한국에 돌려주라는 유언을 남긴 뒤 조카 오리타 간지와 그의 아들 오리타 군조 교수를 거쳐 故 장충식 명예이사장(당시 총장)과의 인연으로 1989년 우리 대학에 기증됐다.    기증처로 단국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리타 군조 교수는 “단국대는 광복 이후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이며, 독립운동가 범정 장형 선생님이 세운 대학”이라는 인연을 기증 사유로 밝혔다.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유묵은 1991년 보물로 지정됐다. ▲석주선기념박물관이 개최하는「고고·미술 특별전, 박물관 보물 이야기」포스터.  또한『열하일기』친필초고본은 연암 박지원이 직접 집필한 가장 이른 시기의 원고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유항선생시집󰡕 도 14세기 목판 인쇄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보물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주요 고문헌은 평생 한학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쓴 연민(淵民) 이가원 선생이 수집한 1만여 점 가운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우리 대학은 2009년 동양학연구원의 연민문고 해제사업을 시작으로 박물관의 조사·보존, 전문가 자문, 학술대회와 특별전 등을 통해 기증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해 왔다.    박성순 관장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그 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박물관이 지속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람문의 031-8005-2398, 토·일요일/공휴일 휴관, 무료관람)   

가지혜   2026.10.01  421 

‘단국의 큰 스승’ 故 중재 장충식 박사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출범 H

중재 장충식 박사의 교육철학 계승…“오늘의 단국이 해야 할 책무” 흉상·「중재홀」·「중재관」·장학금·전시 등 기념사업 본격화    “갈증 난 이에게 샘이 되고, 그늘이 필요한 이들에게 나무가 되어주셨던 분”   지난 5월 24일, 故 중재 장충식 박사의 영결식에서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이 남긴 추도문 한 구절이다. 평생 단국학원의 중흥을 이끌고 교육과 봉사의 삶을 실천한 ‘단국의 큰 스승’ 故 중재 장충식 박사의 숭고한 뜻을 미래 세대에 잇기 위한 기념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故 중재 장충식 박사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위원장 안순철 총장)」가 중재 장충식 박사의 교육철학과 평생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사업에 착수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단국역사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념사업의 기본 방향과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중재 장충식 박사는 한국 대학 역사상 최연소 총장으로 취임해 국내 최초 지방캠퍼스 도입과 ‘탈(脫)서울’ 캠퍼스 이전을 이끌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한자사전인 『한한대사전』을 완간하는 등 신의와 소신으로 단국대학교의 발전을 견인한 교육자다.    1967년, 단국대의 종합대학 승격을 이루고, 승격 당시 초대 총장으로 취임해 반세기 넘게 단국과 함께하며 오늘날 단국대학교의 기틀을 세운 ‘단국의 큰 스승’이다. 남북 화해와 인도주의 실천을 비롯해 학술·체육·문화·장학·봉사 등 사회 곳곳에 손길을 내밀며 평생 ‘진리와 봉사’, ‘억강부약(抑强扶弱)’의 정신을 실천했다.   ‘중재(中齋)’는 장충식 박사의 아호다. 좌우로 편향되지 않고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중도와 중용’의 뜻을 담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장충식 박사가 평생을 강조해 온 ‘중도와 중용’의 정신을 후학들이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중재홀」, 「중재관」, 「중재장학금」 등 그의 아호를 담은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   준비위원회는 안순철 총장을 위원장으로,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이 고문을 맡았다. 어진우 법인 상임이사, 김재일 교학부총장, 허승욱 천안부총장, 박성완 대외부총장, 오좌섭 연구산학부총장, 신은종 대학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남재걸 기획실장과 차병권 법인 사무처장이 간사를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흉상 제작 ▲「중재홀」 개관 ▲대학원동 「중재관」 명명(예정) ▲「중재장학금」 등 장학제도 개편 ▲기념전시 등을 주요 사업으로 논의했다. 흉상은 유족과 대학 관계자의 고증을 거쳐 제작해 2027년 5월 20일 서거 1주기에 맞춰 제막할 예정이다. ▲ 중재 장충식 박사의 아호를 따 조성한 「중재홀」 전경. ‘중재(中齋)’는 중재 장충식 박사가 평생 강조한 ‘중도와 중용’의 정신을 담고 있다.   “「중재홀」·「중재관」·「중재장학금」…‘중도와 중용’의 정신 대학 곳곳에”   오는 11월 13일에는 중재 장충식 박사의 대학 발전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중재홀」을 개관해 대학의 주요 대내외 행사를 개최하는 컨벤션 공간으로 활용하고, 중재홀이 위치한 대학원동은 「중재관」으로의 명명을 추진 중이다.   평생 강조했던 인재 양성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재학생의 수석장학금을 「중재장학금」으로 개편하고,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한다. 단국역사관에서는 중재 장충식 박사의 삶과 대학 발전사를 조명하는 기념전시를 추진한다. 사진과 저서, 문집, 영상, 악기 등 다양한 유품을 통해 그의 삶과 교육철학을 조명한다.    “중재 장충식 박사 기념사업에 단국인 함께 뜻 모아”   준비위원회는 故 중재 장충식 박사 기념사업에 단국인 모두의 뜻을 모으기 위해 기금 조성을 시작하여, 27만 동문과 교직원 등 단국인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순철 총장은 “중재 장충식 박사님의 교육철학과 봉사의 정신을 제대로 기록하고 계승하는 것은 오늘의 단국이 해야 할 책무”라며 “박사님께서 평생 실천하신 진리와 봉사의 정신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이어지고, 미래의 단국인에게 살아 있는 가치로 전해질 수 있도록 단국인 모두가 함께 정성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이사장은 “평생 단국과 교육을 위해 헌신하신 중재 장충식 박사님의 뜻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대학 구성원들의 정성 속에서 시작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아버님께서는 늘 자신보다 학생과 대학,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셨다. 기념사업을 통해 故 중재 장충식 박사님이 남긴 삶의 가치와 교육에 대한 신념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지혜   2026.09.23  3114 

「세계 상위 2% 과학자를 만나다」 이준석 교수 “결국 연구자를 만드는 것은 성실함과 꾸준함입니다” H

우리 대학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혁신연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처·산학협력단·대외협력처는 공동으로 대학의 우수 연구기관과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혁신연구, 단국대」기획 특집 기사를 연재한다. 이달에는 「세계 상위 2% 과학자를 만나다」를 통해 이준석 교수(전자전기공학과)를 소개한다. ▲ 이준석 교수(전자전기공학과)   “옳다고 믿는 길을 꾸준히 걷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된 이준석 교수에게 연구성과의 비결을 묻자 거창한 목표나 특별한 방법 대신 ‘성실함’과 ‘꾸준함’을 이야기했다. 통신연구실 인턴으로 연구자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석사과정에서 전력전자를 만났고, 박사과정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거쳐 단국대 교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지나왔다. 그때마다 그를 움직인 기준은 ‘지금 내가 생각하는 옳은 길은 무엇인가’​였다.   그렇게 걸어온 연구의 길은 철도에서 전기차와 수소철도차량, 신재생에너지를 거쳐 이제 AI 시대의 데이터센터 전원시스템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재직 당시 300억 원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기획·수행했으며, 수소철도차량 시험주행과 1MW급 반도체변압기 개발 등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현장으로 연결해 왔다. 하지만 이 교수는 오늘의 성과를 만든 힘은 특별한 데 있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을 믿고 함께 연구해 온 대학원생들, 그리고 한 분야에 오랜 시간 쌓아온 성실함과 꾸준함이 답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어느 순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나타납니다” 라고 말한다.     세계 상위 2% 과학자 이준석 교수에게 연구자로서 걸어온 길과 연구 철학, 그리고 AI·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전자의 미래를 들어봤다.                  “자신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어느 순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나타납니다”   Q.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되셨습니다. 교수님께 이번 선정은 어떤 의미인가요?그동안 열심히 연구해 온 보람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아직 젊고 앞으로 만들어갈 연구성과도 많기 때문에 이번 선정에 어떤 결론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뚜렷한 목표를 정해놓기보다 ‘옳은 길을 걷다 보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겠지’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옳은 길’과 ‘의미 있는 삶’의 정의는 계속 변해왔지만 방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제가 걸어온 방향에 조금 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Q. 교수님께서 연구하는 ‘전력전자’란 무엇이며, 우리 일상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마다 필요한 전압과 전류의 형태와 크기가 다릅니다. 전력전자는 각각의 기기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변환하고 공급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가장 친숙한 사례가 ‘인버터형 에어컨’입니다. 에어컨이 항상 같은 세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전력변환 기술은 가전제품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철도차량, 태양광·풍력발전 등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전기 시스템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전기에너지를 필요한 형태로 바꾸고,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전력전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전력전자 분야의 연구자가 된 계기와 연구자의 길을 이어온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대학원 인턴은 통신연구실에서 시작했지만 석사과정에서 전력전자를 공부하게 됐고, 그렇게 시작한 연구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사과정 진학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취업, 단국대 임용까지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어려움이나 경제적 보상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옳은 길이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Q. 꾸준한 연구성과와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좋은 연구성과는 결국 좋은 연구팀에서 나옵니다” 전력전자는 아이디어를 논문으로 제시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 장치와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시험·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교수 혼자서 성과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대학원생입니다. 저를 믿고 함께 연구해 준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밤을 새우기도 하고, 때로는 꾸중을 들으면서도 자신의 연구에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함께해 주었습니다. 좋은 연구성과는 결국 좋은 연구팀에서 나옵니다. 지금의 성과 역시 학생들과 함께 오랜 시간 연구를 축적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 교수가 이호준 교수와 함께 만든 연구그룹 PEEMS는 전력전자와 전기기기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Q. 최근 교내에 만든 연구그룹 ‘PEEMS’는 어떤 곳인가요? PEEMS는 전력전자와 전기기기 분야 연구자들이 각자의 강점을 모아 보다 큰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연구그룹입니다. 이호준 교수님과 함께 전동기 설계부터 인버터, 제어, 시스템 검증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연구에서 전공의 경계를 명확하게 나누는 것이 반드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누구든 함께할 수 있어야 합니다. PEEMS도 특정 연구실 중심의 조직보다는 여러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연구주제를 발굴하는 열린 연구그룹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 연구자가 수행하기 어려운 규모의 연구에도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집단연구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Q.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의 경험은 현재 연구와 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연구원에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산업계 네트워크를 쌓았고, 이는 대학에 온 이후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데 큰 자산이 됐습니다. 특히 재직 당시 300억 원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기획·수행하면서 기술개발뿐 아니라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를 설명하고, 함께할 기업을 구성하고,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이 경험은 지금도 정부와 산업계의 기술 수요를 대학의 연구역량과 연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실제 산업현장의 연구개발 사례를 이야기해 주면서 연구가 논문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Q. 철도차량에서 교수님의 전력변환 기술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철도차량의 추진시스템은 전력변환장치와 전동기로 구성됩니다. 자동차로 생각하면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전차선에서 공급받은 전기를 전동기에 필요한 형태로 변환해 차량을 움직이고, 감속할 때는 전동기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회수해 다시 전차선으로 보내는 ‘회생제동’도 수행합니다. 이러한 기본 원리는 전기자동차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철도와 전기차는 사용하는 전압과 전력용량에는 차이가 있지만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해 전동기를 구동한다는 핵심 기술은 상당 부분 같습니다.   Q. 전기차 시대에 ‘전력변환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연기관 자동차의 핵심이 엔진이었다면 전기차에서는 배터리와 전동기, 인버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인버터의 전력변환 효율은 전기차의 전비와 주행거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충전기도 하나의 전력변환장치입니다. 최근에는 충전시간을 줄이기 위해 충전기의 전력용량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높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고효율 전력변환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Q.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전력전자 기술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전력전자의 역할은 결국 전기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변환하고 전달하느냐에 있습니다. 수소연료전지 기관차, 태양광·풍력발전, 전기차처럼 새로운 에너지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이를 실제로 활용하기 위한 전력전자 기술도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으로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전력전자의 역할 역시 확대될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력전자는 단순한 전력변환 기술을 넘어 AI 시대의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업과 공동연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과 기억에 남는 성과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역량과 기대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연구 목표와 기술적 난이도, 달성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야 연구성과가 실제 제품화나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는 수소철도차량을 개발해 시험주행까지 진행했고,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에너지신기술연구소에는 1MW급 반도체변압기를 개발해 실제 운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아이오닉 5의 양산 전동기와 인버터를 활용한 성능개선 연구도 수행했습니다.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이 논문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성능으로 검증될 때 연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이준석 교수가 이끄는 PEEMS가 지난 6월  IPEC 2026(Nagasaki, Japan) 에 참석해 촬영한 기념사진  ▲ 이준석 교수가 이끄는 PEEMS가 지난 5월   STMicroelectronics 에 방문해 촬영한 기념사진Q. 연구 과정에서 겪는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연구자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궁금합니다. 새로운 연구에는 늘 어려움이 따릅니다. 연구 과정에서 실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만큼 실패 자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실패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구를 수행했지만 특정한 성공이나 실패보다는 최종 목표를 달성했던 모든 수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생들의 노력과 연구성과를 공동연구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인정해 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꾸준히 만들어온 연구 습관과 젊은 연구자들에게 강조하는 덕목은 무엇인가요? “결국 연구자를 만드는 것은 성실함과 꾸준함입니다” 거창한 원칙보다 작은 습관과 원칙을 오랜 시간 지키는 것이 연구성과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도 숫자 자체보다 한 분야에 충분한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면 그만큼의 결과가 따라온다는 의미가 중요합니다. 결국, 연구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성실함과 꾸준함입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 너무 오래 고민하기보다 일단 선택했다면 그 안에서 성실함과 꾸준함을 지켜갔으면 합니다. 자신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어느 순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나타난다고 믿습니다.   Q.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학생들에게 항상 ‘프로처럼 행동하라’고 강조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는 단순히 연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의 연구와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함께 연구하는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연구실에 있는 동안 충분한 시행착오를 경험했으면 합니다. 제가 모든 답을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지도하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제자들이 스스로 옳다고 믿는 길을 선택하고 그 길에서 자신만의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연구자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Q. 앞으로 전력전자 분야에서 주목하는 기술과 집중하고 싶은 연구는 무엇인가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원공급 시스템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고효율 전력변환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어떤 전력변환장치와 반도체 소자를 활용할 것인지, 전체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해야 가장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연구과제입니다. 저 역시 연구의 응용 분야를 데이터센터 전원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버터 제어와 전력변환장치 설계 분야에서도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Q. 단국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 우수한 대학원생을 확보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수들은 좋은 연구주제를 만들고 학생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학교 역시 우수한 학생들이 석·박사과정으로 진학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국 교수와 학교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구환경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어 단국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훗날 제자들과 동료들에게 어떤 연구자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언제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교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와 함께 연구했던 시간이 제자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야겠지요. 기업이나 연구소에 취업한 제자들이 찾아와 자신이 하고 있는 연구와 새로운 목표를 신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제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뒤 다시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연구자이자 교수로서 이 정도면 충분히 값진 보상이 아닐까요.  

가지혜   2026.09.21  2949 

“미래 연구 이끌 차세대 연구자 키운다” 「연강(硯岡)학술상」 제정 H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호성 이사장의 학문·인재 양성 정신 계승 젊은 연구자 발굴·지원 통해 연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   우리 대학이 대학의 미래 연구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연강(硯岡)학술상」을 제정했다.「연강학술상」은 학교법인 단국대학 장호성 이사장의 학문과 인재양성 정신을 계승하고, 대학의 미래 연구 경쟁력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강(硯岡)’은 장호성 이사장의 아호다. 학문과 지혜를 상징하는 ‘벼루 연( 硯)’와 높은 시야와 굳건함을 뜻하는 ‘언덕 강(岡)’을 합친 말이다. 벼루에 먹을 갈듯 꾸준히 학문에 정진하고 언덕처럼 단단하게 인재와 연구의 기반을 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우리 대학은「연강학술상」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젊은 연구자를 발굴·지원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   「연강학술상」은 매년 대학의 차세대 연구자 가운데 연구업적(6명), 산학협력(6명), 의학(1명), 치의학(1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14명의 교원을 발굴해 포상한다.   연구업적과 산학협력 부문은 조교수와 부교수 가운데 상위 저널에 게재한 학술논문 실적과 산학협력 성과를 중심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의학·치의학 특별상은 2년 이상 재직한 임상교원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교원을 각각 1명씩 선정한다.    특히「연강학술상」은 연구 경력 초기부터 성과를 축적해 선도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자의 성장 단계에 맞춘 학술 포상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의 최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범은학술상」과 차별화해 차세대 연구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 「연강학술상」 은 차세대 연구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연구업적·산학협력·의학·치의학 분야의 우수 교원을 발굴·포상한다. 기존 최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범은학술상」과 차별화해 차세대 연구자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연구처를 중심으로 차세대 연구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에 도전하도록 독려해 연구 역량 강화, 후속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상자는 연구처 연구혁신심의위원회를 거쳐 총장이 선정하며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이 가운데 의학·치의학 특별상은 오는 11월 개교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안순철 총장은 "「연강학술상」제정을 통해 장호성 이사장님의 연구, 의료, 산학협력에 대한 헌신과 굳건한 뜻을 기리고, 교내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가지혜   2026.09.14  3686 

대학원, 5단계 BK21 준비 박차…「Pre-BK21 DAN 2차 포럼」 성료 N

지역동반성장·학제 간 융합 인재 양성 등 5단계 BK21 핵심 대응 전략 모색 산학연계·중개임상·마이크로디그리 등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방향 논의   대학원(원장 신은종)이 지난 1일(목) 천안캠퍼스 산학협력관 112호에서 「5단계 BK21 준비를 위한 Pre-BK21 DAN 2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동반성장과 학제 간 융합 인재 양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재일 교학부총장, 오좌섭 연구산학부총장, 신은종 대학원장, 이상헌 대학원 교학처장을 비롯해 대학원 소속학과 주임교수와 주요 보직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석래 사무총장이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포럼은 ▲초청강연[이석래 사무총장(한국연구재단)] ▲주제발표[이칠원 단장(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모지훈 센터장(광의학중개임상연구센터), 정효정 센터장(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5단계 BK21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대학원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이석래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은 ‘지역동반성장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성장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이 혁신의 허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 기업, 지자체가 융합하는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 모델을 제시하며, 모방형(Fast Follower)에서 선도형(First Mover)으로 과학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칠원 단장의 주제발표 ▲ 모지훈 센터장의 주제발표 ▲ 정효정 센터장의 주제발표   이어 세 가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이칠원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지역산업 연계 지역정주형 석박사 전문인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우수 인재의 지역 이탈 현상을 지적하며, 지역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융합역량 특화 커리큘럼 도입과 산학연계 교육 제도화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모지훈 광의학중개임상연구센터장은 ‘기초과학-임상의학 융합연구 활성화 제언’을 발제했다. 모 센터장은 단국광의학연구원(DIMO) 등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기초연구와 제품개발의 간극을 메우는 ‘중개임상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와 병원 간의 긴밀한 협력 창구 구축을 제안했다.    정효정 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학제 간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크로디그리 및 AI 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정 센터장은 학생 수요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및 해외 대학과의 글로벌 공동인증 교육과정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해 5단계 BK21의 AI 및 융합 인재 양성에 대비한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대학원은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전문가들의 혜안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융합 연구생태계를 선도할 5단계 BK21 사업 세부 대응 전략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준   2026.10.02  150 

“동아리 화합의 장” 「2026 단국대전 : We’ve on match」 성료 N

지난 29일, 죽전캠퍼스에서 양 캠퍼스 동아리 교류전 「2026 단국대전 : We’ve on match」 가 열렸다. 양 캠퍼스 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캠퍼스 간 문화 교류와 하나의 단국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양 캠퍼스 학생처장과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야구 ▲농구 ▲축구 ▲피구 ▲릴레이 미션 ▲공연 등 다양한 종목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2026 단국대전 : We’ve on match」포스터윤미선 죽전캠퍼스 학생처장은 “캠퍼스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단국으로 마음을 모은 학생들을 기쁘게 응원하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진철 천안캠퍼스 학생처장은 “동아리라는 매개체로 양 캠퍼스 동아리들의 뜻깊은 소통과 화합을 응원하며, 이런 교류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캠퍼스가 하나로 어우러졌던 뜨거운 현장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았다.[2026 단국대전 현장 스케치 사진]▲ 동아리연합회 소개 모습▲ 야구 경기가 진행됐다.▲ 축구 경기가 진행 됐다.▲ 농구 경기가 진행됐다.▲ 양 캠퍼스 동아리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영경   2026.10.02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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